버티컬 마우스가 필요했던 이유
하루에 보통 10시간을 컴퓨터 작업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컴퓨터 앞에서 웹서핑, 문서작업, 사진 작업, 가끔은 게임 등등 의 작업을 계속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계속 사용하다 보니 특히 키보드 보다는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는 오른 손목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가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해보았지만 근본적인 마우스가 똑같다 보니 계속 반복만 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알아보다가 손목이 편하다는 버티컬 마우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저것 비교하며 검색질을 하다가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제닉스 STORMX VM3 선택한 이유
처음에는 로지텍이 좀 고급스러워 괜찮아 보여 주문하려고 했으나 배터리가 내장이 아니어서 교환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좀더 알아보다가 같은 성능에 가격도 저렴한 제닉스 STORMX VM3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무선 지원이 2.4GHz 무선과 블루투스 무선 두 가지를 지원해서 데스크톱에서는 무선 2.4 GHz 연결 사용을 하고, 외부 노트북 사용시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USB선으로 연결하면 유선 마우스로도 사용이 가능한 했기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봉기
박스 포장을 뜯고 구성물을 살펴 보았습니다.
본체인 버티컬 마우스, 충전용/유선겸용 USB케이블, 사용설명서 이렇게 딱 필요한 구성이 들어 있습니다.
마우스를 잡는 엄지 손가락 부분이 터치 하는 곳에는 인터넷 웹브라우저에서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이 나란히 위치해 있고, 위에 작은 버튼은 마우스 감도를 조절해 주는 DPI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DPI 감도 설정은 기본 800 / 1200 / 1600 / 2400 / 4000 이렇게 5단계 이며 버튼을 한번 누를 때마다 감도가 변경됩니다.)
마우스 좌클릭, 횔버튼, 우클릭 버튼의 모습니다. 손목의 편안함을 주기 위해 57도 기울어진 인체공학 디자인된 모습입니다. 깔끔합니다.
마우스 바닥면에서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A : 마우스 센서 입니다.
- B : 무선/블루투스 동글이 겸용 USB 리시버 입니다.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잘 떨어지지 않으며 개봉 후 PC 연결서 뽑아서 USB에 연결합니다.) - C : 블루투스 연결시 페어링 스위치입니다.
- D : 무선 연결 모드로 1번은 2.4GHz 무선 연결, 2번은 블루투스 연결입니다.
- E : 마우스 전원 스위치 입니다.
- F : 흰색의 마우스 바닥의 피드 보호 필름입니다. 사용하기 전에 꼭 제거해서 사용하세요.
마우스 정면 모습 입니다. 정면에 있는 연결단자는 USB-C 단자로 충전을 하거나 유선으로 사용할 때 사용을 합니다. USB-C 단자 오른쪽에 아주 작은 구멍은 충전을 하거나 마우스 감도를 변경할 때 불빛 색이나 깜박임 숫자로 정보를 알려 줍니다.
사용 후기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하고 나서 한 달 넘게 사용 후 느낀 점은 마우스를 손으로 잡는 자세가 바뀌다 보니 손목이 편안해져 손목과 어깨에서 왔던 통증이 좋아졌습니다.
조금 더 빨리 버터컬 마우스를 사용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터리가 내장이라 배터리를 교환할 필요가 없이 일주일에 한두 번 짧게 충전해주면 완충이 되어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4Hz 무선과, 블루투스 두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여 데스크톱 PC에서는 2.4Hz 연결을 외부 노트북 사용 시는 블루투스 연결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마우스와 잡는 느낌이 다르게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3~일주일 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저는 3일 정도 걸림), 크지는 않지만 작은 편을 아니라 외부 사용 시 일반 마우스보단 살짝 부피를 차지합니다.
마우스 사용 설명서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 위에 하단 사진 설명 기호 참고
- 마우스 전원을 켠 뒤 마우스 하단의 블루투스 전환(D) 스위치를 2로 변경합니다.
- (C)페어링 버튼을 약 3초간 눌러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 마우스 충전 USB부분에 있는 상태표시 LED가 파란색으로 빠르게 점멸합니다.
- 연결 기기에서 블루투스를 검색한 뒤 마우스를 연결 합니다.
블루투스로 재연결하기
- 마우스 전원을 켠 뒤 마우스 하단의 블루투스 전환(D) 스위치를 2로 변경합니다.
- 하단 (C)페어링 버튼을 약 3초간 누르면 충전 LED가 청색으로 점멸하며 기존 페어링이 해제 됩니다.
- 새로운 기기에서 마우스를 검색한 뒤 연결하면 충전 LED가 소등되며 연결이 완료 됩니다.
2.4GHz 무선으로 연결하기
- 마우스 전원을 켠뒤 마우스 하단 전환(D) 스위치를 1로 변경합니다.
- 동봉된 마우스 리시버를 USB포트에 연결하면 마우스가 사용이 됩니다.
2.4GHz 무선으로 재연결하기
- 마우스 전원을 켠뒤 마우스 하단 전환(D) 스위치를 1로 변경합니다.
- 하단 (C)페어링 버튼을 약 3초간 누루면 충전LED가 녹색으로 점멸합니다.
- 충전LED가 녹색으로 점멸한 상태에서 USB 리시버를 연결할 장비의 USB포트에 연결합니다.
LED 모드 변경
- 휠 클릭과 뒤로가기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LED모드가 변경됩니다.
DPI 변경
- 마우스 DPI변경 버튼을 눌러 DPI를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시 충전LED의 점멸 횟수로 DPI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 DPI 800일때 1번 점멸, 1200일때 2번 점멸, 1600일때 3번 점멸)
사용후기 추가 (6개월 이상 사용 후)
너무나 잘 사용하다가 마우스를 바닥에 떨어뜨려 망가져서 손이 작은 편이라 로지텍 MX MASTER 3s를 구입하려다가 로지텍 MX Anywhere3를 구입했습니다.
사용감에 있어서는 둘다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금액이 많이 비싼 만큼 마우스 클릭과 휠의 조작감이 손가락과 팔에 무리가 오히려 버티컬 마우스보다 덜 가더라구요.
추가로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LIFT도 선물로 받아서 사용해 보았지만 저에게는 버티컬 마우스 말고 로지텍 MX 일반 마우스 시리즈가 손에 부담이 훨씬 덜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앞으로 마우스를 구입하게 되면 무조건 버티컬 보다는 로지텍 MX 시리즈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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